스토리 MFG x PF 플라이어스 협업 스니커즈 출시 | 올 아메리칸 하이탑 자연염색 | 컨버스 하이탑 사이즈 추천


요즘 스니커즈 협업을 보다 보면 새로운 기술이나 화려한 컬러로 승부하는 제품이 많은데요?

이번에는 방향이 완전히 다릅니다.

Story mfg.(스토리 MFG)와 미국 헤리티지 스니커즈 브랜드 P.F. Flyers(PF 플라이어스)가 만나

클래식한 All-American High-Top(올 아메리칸 하이탑)을 손으로 짠 원단과 자연 염색으로 다시 만들었습니다.

한마디로 최신 스니커즈인데 만드는 방식은 오히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느낌입니다.

이번 Story mfg. x P.F. Flyers All-American High-Top은 총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됐습니다.

이름은 Signature Indigo HandloomSignature Wobbly Waffle이며,

각각 인디고·에크루와 인디고·브라운 조합으로 완성됐습니다.

이번 협업에서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역시 원단입니다.

두 모델 모두 태국 장인들이 소량으로 직접 짠 핸드우븐 원단을 어퍼에 사용했습니다.

일반적인 캔버스 스니커즈처럼 원단이 반듯하고 균일한 것이 아니라

조금씩 다른 조직과 색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오히려 매력인데요.

 

 

 

 

 

 

특히 Wobbly Waffle 모델이 재미있습니다.

브라운 부분은 일반적인 갈색 염료로 색을 낸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갈색을 띠며 자라는 코튼을 사용하고,

여기에 실제 인디고로 염색한 실을 함께 짜서 원단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패널마다 미묘하게 색과 조직이 다르고 똑같은 모습의 신발을 찾기 어렵습니다.

공장에서 열심히 똑같이 만들려고 노력하는 일반적인 스니커즈와 정확히 반대인 셈입니다.

Indigo Handloom 역시 Story mfg.다운 색감이 제대로 살아 있습니다.

자연 염색한 인디고 핸드우븐 원단을 사용해 처음 신었을 때의 모습이 완성형이라기보다,

신을수록 부드러워지고 조금씩 색이 빠지면서 착용자의 습관에 맞는 모습으로 변화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Story mfg.가 이런 소재를 선택한 것도 브랜드 성격을 알고 보면 꽤 자연스럽습니다.

Story mfg.는 자연 염색과 핸드메이드 방식, 소량 생산을 중심으로 자신들만의 패션을 만들어온 브랜드입니다.

반면 P.F. Flyers는 1937년부터 이어져 온 미국 스니커즈 브랜드로 클래식한 캔버스 슈즈와

오래된 미국 스포츠 슈즈의 분위기를 대표하는 브랜드 가운데 하나입니다.

결국 한쪽은 오래된 제작 방식을 좋아하고,

다른 한쪽은 오래된 신발 형태를 가지고 있으니 의외로 궁합이 상당히 좋습니다.

 

 

 

 

 

 

 

실루엣은 PF 플라이어스의 클래식한 All-American High-Top

유지하면서 Story mfg.의 감성을 곳곳에 넣었습니다.

발목 부분에는 Story mfg.의 시그니처 애플 모티프가 들어간 패치를 봉제했고,

로고와 글자 역시 일부러 손으로 그린 듯 조금 삐뚤삐뚤하게 표현했습니다.

패키지까지 신경 썼습니다.

한정판 제품에는 Story mfg.를 위해 제작된 브라운 박스와 전용 티슈 디자인,

크림 컬러 더스트백이 함께 구성됩니다.

단순히 기존 PF 플라이어스 모델의 원단만 바꾼 것이 아니라 제품을 꺼내는 순간부터 Story mfg.

의 세계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한 셈입니다.

 

 

 

 

 

Story mfg. 특유의 느리고 자연스러운 제작 방식과 PF Flyers의

클래식한 아메리칸 하이탑이 만나면서 요즘 보기 드문 스니커즈가 탄생했습니다.

화려한 로고가 없어도 소재 하나만으로 충분히 존재감을 보여주는 제품을 찾으셨다면

이번 스토리 MFG x PF 플라이어스 올 아메리칸 하이탑을 체크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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