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이미야케 x 아식스 협업 공개 | 아식스 이세이미야케 콜라보 직구하기 | 미국배대지추천, 해외직구 후기
이세이 미야케와 아식스가 함께 만든 새로운 슈즈가 공개됐습니다~~~!
이번 모델은 2027년 봄·여름 시즌에 선보이는
ISSEY MIYAKE FOOT ‘SORTIE VEILLED’, 소티 베일드인데요.
처음 사진을 봤을 때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생각보다 훨씬 얌전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예 생각보다는요?ㅎㅎㅎㅎ

신발 전체가 굉장히 매끈하고 슬림하게 정리되어 있고, 컬러도 한 가지 톤으로 맞춰서 훨씬 차분해 보입니다.
그런데 또 자세히 보면 분명 아식스 느낌은 남아 있습니다.
이번 모델의 시작점은 1980년대 아식스 마라톤화인 SORTIE 시리즈입니다.
기존 러닝화에서 바깥으로 드러나던 보강재나 패널 구조를 최대한 안쪽으로 정리하면서,
겉으로는 하나의 원단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멀리서 보면 거의 레더 스니커즈나 플랫 슈즈처럼 보이는데,
가까이에서 보면 아식스 특유의 라인과 러닝화 구조가 은근히 살아 있습니다.

특히 이번 소티 베일드는 실루엣이 굉장히 낮습니다.
바닥에 붙는 듯한 로우 프로파일 형태라 요즘 많이 보이는 슬림 스니커즈 흐름과도 잘 맞는데요.
와이드 팬츠나 롱스커트 아래에 신었을 때 신발이 과하게 튀지 않고,
발끝만 자연스럽게 보이게 연출하기 좋아 보입니다.
사진 속 블랙 컬러는 거의 구두처럼 느껴질 정도로 차분합니다.
올블랙으로 정리된 어퍼에 아식스 스트라이프도 같은 컬러로 표현되어 있어서 로고가 크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특히 가을이나 겨울에는 브라운 팬츠나 니트, 코트와 같이 톤온톤으로 맞춰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밝은 옐로 컬러는 확실히 포인트용입니다.
형광에 가까운 강한 노랑보다는 살짝 부드럽고 탁한 느낌이라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런웨이에서는 핑크나 그린처럼 컬러감 있는 옷과 함께 매치했는데,
신발이 작고 슬림하다 보니 색이 강해도 전체 스타일을 많이 해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신발 하나로 포인트를 주는 느낌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소티 베일드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아식스의 스포츠 감성을 너무 앞세우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분명 러닝화에서 출발했지만, 완성된 모습은 패션 슈즈에 훨씬 가깝습니다.
그래서 평소 아식스는 좋아하지만 너무 운동화 같은 디자인은 부담스러웠던 분들에게 잘 맞을 것 같습니다.

두 브랜드가 만났는데도 어느 한쪽 색이 너무 강하지 않고, 딱 중간에서 균형을 잡은 느낌입니다.
이런 협업이 개인적으로는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유행하는 요소를 크게 넣기보다 기존 아식스 아카이브를 꺼내 지금의 감각으로 다시 정리했기 때문입니다.
요즘 슬림한 스니커즈를 찾고 계시거나, 흔한 독일군이나 발레 스니커즈 말고 조금 다른 디자인을 찾고 계셨다면
이번 ISSEY MIYAKE x ASICS SORTIE VEILLED는 꽤 눈여겨볼 만합니다.
특히 바지 밑단 아래로 살짝 보이게 신었을 때 정말 예쁠 것 같은 신발입니다.
이번 제품은 2027년 봄·여름 시즌 출시 예정이며,
정확한 발매일과 가격은 추후 공식 정보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공식 출시가 된다면 사악 또 낋여오겠습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