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로그 x 머렐 THE TRIAD TRAIL 공개 | 머렐운동화 미국 직구 | 머렐운동화 사이즈 추천 | 미국배대지추천


 

 

 

이번 가을은 약간 로퍼같은게 다 유행인가봐요?

머렐에서 나온 또 감다살 로퍼가 사악있는데

요게 또 굉장하게 이쁘단말이에요?

한번 사악 봐봅시다~!

 

 

 

 

이번에는 국내 브랜드 이스트로그와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이 꽤 흥미로운 협업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이스트로그 x 머렐 ‘THE TRIAD TRAIL’ 컬렉션입니다.

이번 협업을 처음 봤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신기하게도 화려한 기능이 아니라 실루엣이었습니다.

요즘 흔히 보이는 미래적인 트레일 러닝화와는 방향이 완전히 다릅니다.

머렐의 오리지널 MOC 슈즈를 기반으로 클래식한 모카신과 빈티지 하이킹 부츠의 분위기를 섞어놓았습니다.

그래서 얼핏 보면 오래된 아웃도어 숍에서 발견한 빈티지 슈즈 같은데,

자세히 보면 안쪽은 꽤 현대적인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조합이 이번 협업의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스트로그는 밀리터리와 아웃도어, 빈티지웨어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데 강점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특히 오래 입을수록 자연스럽게 멋이 생기는 소재와 디테일을 잘 활용하는 편인데요.

이번 머렐 협업 역시 그런 이스트로그 특유의 취향이 상당히 잘 드러납니다.

전체 어퍼에는 100% 천연 스웨이드를 사용했고,

브라운 계열의 컬러가 모카신 실루엣과 만나면서 상당히 묵직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너무 새것처럼 반듯한 느낌보다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에이징되는 모습을 기대하게 만드는 디자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바로 이 부분 때문에 몇 년 뒤가 더 궁금한 신발입니다.

스웨이드 신발은 깨끗하게만 신는 것보다 조금씩 사용감이 생겼을 때 오히려 멋있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여기에 일반적인 스니커즈 아일렛 대신 D링 형태의 메탈 아일렛을 사용하면서

빈티지 하이킹 부츠의 분위기를 더욱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슈레이스 역시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컬러가 다른 슈레이스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같은 신발이라도 끈 하나만 바꿔주면 분위기가 상당히 달라집니다. 브라운 스웨이드에 레드 계열 슈레이스를 조합하면 레트로 아웃도어 느낌이 강해지고,

그린 계열을 사용하면 조금 더 차분한 고프코어 스타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신발끈 바꾸는 데 3분 걸리는데 신발 하나 더 산 것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다면 꽤 효율적인 패션 소비라고 해야 할까요.

하지만 이번 이스트로그 머렐 협업이 단순히 예쁜 모카신 스타일 신발에서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머렐이라는 브랜드의 장점은 역시 아웃도어에서 축적된 기능성에 있습니다.

미드솔에는 머렐의 FloatPro 폼을 적용했습니다.

가볍고 편안한 쿠셔닝을 제공하기 위한 소재로,

클래식한 외관과 달리 실제 착화감은 현대적인 아웃도어 슈즈에 가깝게 구성된 것이 특징입니다.

 

 

 

 

 

 

 

아웃솔 역시 EVA 기반 구조를 적용해 일상적인 보행부터 가벼운 야외 활동까지 고려했습니다.

사진을 보면 밑창의 굴곡이 상당히 분명하게 보이는데요.

로퍼나 일반 모카신처럼 얇고 평평한 밑창이 아니라 트레일 슈즈를 연상시키는

볼륨감 있는 아웃솔이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신발은 로퍼와 스니커즈, 하이킹 슈즈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느낌입니다.

바로 이런 애매한 위치가 오히려 요즘 패션에서는 장점이 됩니다.

데님 팬츠에 신으면 빈티지 워크웨어 스타일이 되고,

카고 팬츠나 나일론 팬츠와 조합하면 고프코어 룩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갑니다.

반대로 사진처럼 쇼츠와 긴 양말을 함께 매치하면 90년대 아웃도어 무드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최근 패션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도시에서 신는 아웃도어 슈즈’라는

흐름에 상당히 잘 맞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부 구성도 꽤 신경을 썼습니다.

BLOOM 친환경 인솔을 사용하고 Cleansport NXT 항취 기술도 적용됐습니다.

겉모습만 보면 빈티지 신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장시간 착용과 야외 활동까지 생각한 머렐의3

기술들이 들어가 있는 셈입니다.

이스트로그가 디자인의 분위기를 만들었다면 머렐은 실제 신발로서의 기능을 담당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THE TRIAD TRAIL은 두 브랜드의 역할이 상당히 명확하게 보이는 협업입니다.

이스트로그의 빈티지 아웃도어 감성과 머렐의 트레일 기술력이 서로 경쟁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결됐습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살로몬이나 호카 같은 기능성 슈즈가 패션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아웃도어 슈즈를

바라보는 기준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무조건 미래적인 디자인만 찾는 것이 아니라 오래된 등산화나 어프로치 슈즈,

모카신 같은 클래식한 아웃도어 디자인까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로고를 크게 붙이는 대신 스웨이드 소재, D링 아일렛, 컬러 슈레이스,

모카신 구조 같은 디테일로 협업의 성격을 보여줍니다.

덕분에 유행을 타는 한정판 스니커즈라기보다는 오래 신을 수 있는 아웃도어 캐주얼 슈즈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요즘 고프코어 스타일은 좋아하지만 너무 전문적인 트레일 러닝화 디자인이 부담스러웠던 분이라면

이번 이스트로그 머렐 협업을 눈여겨봐도 좋겠습니다.

청바지 하나에 툭 신어도 충분하고,

제대로 아웃도어 스타일링을 해도 어색하지 않은 신발이라 활용도가 꽤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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