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렐 THE TRIAD TRAIL 운동화 | 가을 운동화 추천 | 스웨이드 운동화 추천 | 미국 배대지 캐나다 배대지 추천


요즘 신발을 보다 보면 예전에는 투박하다고 느꼈던 디자인이 오히려 더 멋있어 보일 때가 있습니다.

특히 아웃도어 무드와 빈티지한 분위기가 섞인 신발들이 그런데요.

이번 머렐 THE TRIAD TRAIL 컬렉션을 보고 딱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머렐의 오리지널 MOC 슈즈를 바탕으로 빈티지 하이킹 부츠의 분위기를 더했는데,

처음 봤을 때부터 너무 새것처럼 반듯한 신발보다는 오래 신어 자연스럽게 멋이 든 신발 같은 느낌이 좋았습니다.

 

 

 

 

스웨이드 특유의 거친 질감과 따뜻한 브라운 컬러가 만나니까 가을에 워싱 데님 하나 입고

그냥 신어도 분위기가 충분히 나올 것 같습니다. 모카신 특유의 둥근 앞코도

요즘 많이 보이는 얇고 날렵한 스니커즈와 완전히 반대라서 오히려 더 눈에 들어옵니다.

여기에 하이킹 부츠에서 볼 법한 D링 아일렛을 넣은 것도 재미있습니다.

그냥 모카신이었다면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었을 텐데, 이런 작은 아웃도어 디테일 하나가 들어가면서

신발 전체가 훨씬 터프해졌습니다.

그렇다고 정말 등산화를 신고 나온 것처럼 과하지도 않습니다.

 

 

 

 

 

 

 

 

특히 레드, 그린, 브라운 슈레이스를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꽤 좋습니다.

사진을 보면 레드 슈레이스를 매치했을 때 가장 빈티지 하이킹 슈즈 같은 느낌이 강하게 납니다.

반대로 그린은 아웃도어 분위기가 조금 더 살아나고,

브라운으로 맞추면 차분하게 데일리 슈즈처럼 신기 좋을 것 같습니다.

저라면 무조건 레드부터 끼울 것 같습니다.

브라운 스웨이드와 빨간 끈 조합이 살짝 촌스러운 듯하면서도 그 촌스러움이 오히려 멋있습니다.

요즘 패션에서 이런 느낌을 일부러 찾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스타일링도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워싱 데님에 두꺼운 양말을 신어도 좋고, 반바지에 화이트 삭스를 길게 올려 신어도 잘 어울립니다.

가을에는 플리스나 스웨트셔츠, 겨울에는 패딩과 함께 신어도 자연스러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역시 머렐이다 보니 단순히 모양만 아웃도어 스타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일상과

가벼운 야외 활동을 함께 고려했다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요즘 유행하는 고프코어 스타일을 좋아하지만 너무 본격적인 트레킹 슈즈는

부담스러웠던 분이라면 이런 디자인이 훨씬 접근하기 쉬워 보입니다.

그리고 이번 머렐 THE TRIAD TRAIL은 유행을 강하게 타는 신발이라기보다,

시간이 지나도 계속 꺼내 신기 좋은 스타일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브라운 스웨이드와 둥근 모카신 실루엣 자체가 워낙 클래식해서 몇 시즌이 지나도 크게 어색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오래 신으면서 스웨이드 표면에 자연스럽게 사용감이 생기고,

아웃솔에도 흔적이 남기 시작하면 처음보다 더 분위기가 살아날 것 같은 신발입니다.

 

 

 

 

 

 

 

요즘처럼 러닝화나 테크니컬 스니커즈가 많이 보이는 시기에

이런 빈티지한 하이킹 무드의 신발이 다시 눈에 들어오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너무 기능성만 강조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패션만 앞세우지도 않은 균형이 좋아 보입니다.

특히 데님, 카고 팬츠, 코듀로이처럼 가을에 자주 입는 소재들과 잘 어울릴 것 같아서,

한 켤레만으로도 전체 스타일을 조금 더 묵직하고 자연스럽게 만들어줄 수 있는 신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웨이드 신발의경우 스웨이드가 조금 눌리고 사용감이 생겼을 때 더 예쁠 것 같습니다.

아시는분들은 또 다아실듯ㅎㅎ

가을에 데님 자주 입는 분들이라면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갈 신발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을템으로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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