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프 x 크록스 구매하기 | 베이프 크록스 사이즈 추천 | BAPE 직구하기 미국 배대지 추천
베이프와 크록스의 아묻따 콜라보
이번에도 사악 몰래 나왔더라구요?
역시나 쉐입 이쁘고 무늬 베이프 그 자체임
너무 귀욤지기임ㅎㅎㅎ

베이프와 크록스 조합은 사실 이름만 들어도 어느 정도 그림이 그려지는데요.
이번 BAPE x Crocs Echo Clog 2.0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베이프다운 모습으로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제품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애매하게 협업했다는 느낌이 전혀 없다는 점입니다.
크록스 에코 클로그의 볼륨감 있는 실루엣 위를 베이프 특유의 멀티 카모 패턴으로 거의 꽉 채워버렸는데요.
한눈에 봐도 일반 크록스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입니다.

이번 베이프 에코 클로그는 화이트 베이스와 블랙 베이스 두 가지 스타일이 특히 눈에 들어옵니다.
화이트 컬러는 여러 가지 카모 색상이 더 선명하게 보이면서 팝하고 장난스러운 느낌이 강합니다.
블루, 핑크, 옐로우, 그린처럼 서로 다른 색이 섞여 있는데도 BAPE 카모라는 이유 때문인지 이상하게
하나의 패턴처럼 자연스럽게 보입니다.
반대로 블랙 컬러는 조금 더 묵직합니다. 화려한 멀티 카모를 사용했지만 바탕이 어두워서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고, 블랙 팬츠나 카고팬츠처럼 평소 자주 입는 옷에도 비교적 쉽게 연결할 수 있어 보입니다.
저라면 화이트는 완전히 포인트 슈즈로, 블랙은 데일리 스트리트 스타일용으로 선택할 것 같습니다.

이번 협업이 재미있는 이유는 단순히 카모 패턴만 씌운 제품이 아니기 때문인데요.
자세히 보면 곳곳에 APE HEAD와 BAPE 특유의 그래픽 요소가 섞여 있어서 가까이에서 봤을 때 더 재미있습니다.
특히 크록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장식도 제대로 준비했습니다.
베이프를 상징하는 여러 디자인의 전용 지비츠가 더해지면서 신발을 원하는 분위기로 꾸밀 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협업 제품일수록 기본 상태보다 지비츠까지 제대로 달아줬을 때 완성되는 느낌입니다.
어차피 베이프 크록스를 신는데 얌전하게 갈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요.

베이스가 된 Crocs Echo Clog 2.0 자체도 일반 클래식 클로그보다 훨씬 스포티한 디자인입니다.
앞코와 측면이 크게 굴곡진 형태라서 러닝화나 테크 슈즈 같은 느낌이 있고,
두꺼운 솔 때문에 와이드 팬츠와 매치했을 때도 신발이 묻히지 않습니다.
그래서 베이프처럼 그래픽이 강한 브랜드와 의외로 궁합이 꽤 좋습니다.
요즘 고프코어, 테크웨어, Y2K 스트리트 스타일을 좋아하신다면 더욱 눈여겨볼 만합니다.
카고팬츠나 나일론 팬츠에 신어도 좋고, 오버핏 데님 아래로 살짝 보이게 신어도 꽤 멋있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상의와 하의는 단순하게 입고 신발에 힘을 주는 방식이 가장 예쁠 것 같아요.
이미 발끝에서 카모가 열심히 일하고 있기 때문에 옷까지 너무 열심히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번 베이프 x 크록스 에코 클로그는 평범한 크록스가
조금 심심하게 느껴졌던 분들에게 특히 재미있는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BAPE 카모를 좋아하는 분들은 물론이고,
요즘 흔한 스니커즈 대신 조금 다른 신발을 찾고 있었다면 충분히 관심이 갈 만한 제품입니다.
크록스의 편안한 이미지와 베이프의 스트리트 감성이 이렇게 만나니 생각보다 훨씬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이런 협업 제품은 항상 그렇듯 원하는 컬러와 사이즈가 보일 때 잡는 게 마음 편합니다.
나중에 찾으려고 하면 꼭 내가 원하는 사이즈만 사라지는 이상한 법칙이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