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텍 스툴60 폴 스미스 콜라보 | 가구 해외직구 | 의자 직구하는법 | 북미 배대지 추천
가끔 가구 직구를 어떻게 진행하면되는지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너무 막 큰 옷장류는 사실상 비용도 높고 해외직구가 어렵겠지만
스툴이나, 의자, 데스크 등은 모두 진행이 가능합니다~!
요즘 원하시는 스타일 또는 브랜드가 해외에 많아
특히나 해외 가구 브랜드 직구를 위해
저희 캐드로 문의 뿜뿜한답니다~!

짜잔 요번에는 아주 가구 좋아하시는 분들의 유매 브랜드에서 콜라보가 출시되엇지용~~!!
겉으로 보면 익숙한 아르텍 스툴인데, 뒤집는 순간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아르텍(Artek)과 폴 스미스(Paul Smith)가
‘Stool 60 Reimagined by Paul Smith – Edition 3’를 공개했습니다.
1933년 탄생한 알바 알토의 대표작 스툴 60에 폴 스미스 특유의 컬러 감각을 입힌 세 번째 한정판입니다.
2026년 8월 공개된 이번 에디션은 상판을 뒤집었을 때
나타나는 말라카이트 그린과 세 가지 컬러의 다리가 핵심입니다.
이번 아르텍 스툴60 폴 스미스 콜라보가 재미있는 이유는 색을 가장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넣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평소에는 자연스러운 우드톤 상판이 보이기 때문에 상당히 차분한데요.
스툴을 들어 올리거나 뒤집어 보면 상판 아래쪽에서 짙은 말라카이트 그린이 등장합니다.
좋은 디자인이 꼭 처음부터 모든 것을 보여줄 필요는 없다는 걸 제대로 보여주는 방식 같습니다.
집에 놀러 온 사람이 “그냥 아르텍이네”라고 생각할 때 한 번 뒤집어 보여주면 됩니다.
그때부터 이야기가 조금 길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리 세 개 역시 모두 같은 컬러가 아닙니다. 레몬 옐로, 버건디, 멜로즈 핑크를 각각 적용했는데,
폴 스미스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스트라이프에서 가져온 색입니다.
상판은 자연스러운 나무색으로 얌전하게 두고 다리에만 컬러를
나눠 사용해 전체적인 인상이 생각보다 과하지 않습니다.
사진처럼 세 개를 나란히 놓으면 컬러가 훨씬 또렷하게 보이고,
여러 에디션을 겹쳐 쌓았을 때는 폴 스미스 스트라이프를 연상시키는 색의 층이 만들어집니다.

사실 이 숨겨진 컬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24년 첫 번째 에디션에서는 상판 아래에 강렬한 클라인 블루를 사용했고,
2025년 두 번째 에디션에서는 필러박스 레드를 넣었습니다.3
그리고 세 번째인 2026년에는 말라카이트 그린으로 이어졌습니다.
매년 스툴의 기본 구조를 크게 바꾸지 않고 보이지 않는 부분의
컬러를 바꿔 컬렉션을 이어간다는 방식 자체가 꽤 폴 스미스답습니다.
기본이 되는 아르텍 스툴 60(Stool 60) 자체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알바 알토가 1933년에 디자인한 제품으로,
핀란드산 자작나무와 세 개의 L자형 다리만으로 만들어진 매우 단순한 구조가 특징입니다.
1933년부터 지금까지 거의 같은 형태로 계속 생산되고 있다는 사실만 봐도
왜 디자인 클래식으로 불리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의자로 사용해도 되고 작은 테이블이나 화분 받침,
물건을 올려두는 선반처럼 활용해도 되는 단순함이 오히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특히 알바 알토의 L-leg 구조는 스툴 60을 상징하는 부분입니다.
자작나무를 직각으로 구부려 다리와 상판을 연결하는 방식 덕분에 복잡한
구조물을 추가하지 않고도 단순하고 안정적인 형태를 만들 수 있었는데요.
스툴 60은 이 L-leg 시스템을 적용한 대표적인 초기 디자인으로
지금까지 아르텍 가구의 중요한 디자인 언어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폴 스미스 에디션은 바로 그 완성된 구조를 억지로 바꾸지 않았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새로운 협업이라고 해서 로고를 크게 넣거나 형태를 과장하기보다,
이미 93년 동안 살아남은 디자인은 그대로 두고 컬러만 이용해 폴 스미스의 성격을 더했습니다.
아르텍의 절제된 북유럽 디자인과 폴 스미스의 장난스러운 영국식 컬러
감각이 서로 싸우지 않고 딱 적당한 선에서 만난 느낌입니다.
93년 된 디자인인데 전혀 오래돼 보이지 않고, 컬러 몇 가지가 달라졌을 뿐인데 또 갖고 싶어집니다.
결국 좋은 디자인은 새로운 모양을 계속 만드는 것보다 이미 좋은 형태를
얼마나 재미있게 다시 바라보느냐가 더 중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르텍 스툴60과 폴 스미스의 세 번째 만남,
북유럽 가구와 컬러 인테리어를 좋아한다면 이번 에디션은 꽤 오래 눈에 남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