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NE PROJECT _ STRATA 출시 | 데일리 운동화 추천 | 비브람 운동화 사이즈 추천 | 미국 직구 하는법


 

 

OHNE PROJECT가 새롭게 선보인 STRATA를 보자마자 든 생각은 하나였습니다.

클라이밍화를 그대로 일상으로 가져오면 딱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최근 아웃도어 기반 스니커즈가 많아졌지만 STRATA는 전형적인 트레일 러닝화와는 방향이 조금 다릅니다.

산을 빠르게 달리는 신발보다는 암벽에 접근할 때 신는 어프로치 슈즈와 클라이밍 풋웨어의 디자인 코드를

가져와 도시에서 신기 좋은 형태로 다시 풀어냈습니다.

 

 

 

 

 

 

 

 

 

 

발을 낮게 감싸는 로우컷 형태에 앞코 전체를 검은 러버로 크게 감싸 놓았는데,

이 부분 때문에 신발이 일반 스니커즈보다 훨씬 단단해 보입니다.

특히 토캡이 옆면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실제 클라이밍화에서 볼 법한 분위기가 확실하게 살아납니다.

반면 어퍼는 스웨이드 특유의 거친 질감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표면을 너무 깔끔하게 정리하지 않고 결을 살려둔 데다 불규칙한 듯 이어지는 스티치까지 들어가 있어서

약간 오래 신은 아웃도어 장비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새 신발인데 처음부터 살짝 빈티지한 맛이 있다는 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컬러 구성도 STRATA의 캐릭터를 잘 보여줍니다.

차콜과 올리브처럼 차분한 컬러는 블랙 슈레이스로 정리했고,

브라운 계열에는 강한 블루 슈레이스, 올리브에는 옐로 슈레이스를 함께 매치했습니다.

특히 브라운과 블루 조합이 꽤 좋습니다.

신발 자체는 흙이나 바위에서 가져온 듯한 자연스러운 컬러인데 갑자기 쨍한 블루 끈이 들어가면서 전형적인 아웃도어 슈즈 분위기를 확 깨버립니다.

이런 작은 포인트 때문에 기능성 신발이 아니라 패션 스니커즈처럼 보이기 시작합니다.

끈만 바꿔도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질 것 같습니다.

블랙으로 바꾸면 훨씬 차분하게 갈 수 있고, 사진처럼 컬러 슈레이스를 그대로 사용하면 신발 하나만으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STRATA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Vibram 비브람 아웃솔입니다.

밑창을 보면 러그 패턴이 상당히 촘촘하고 공격적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단순히 비브람 로고만 붙여놓은 느낌보다는 접지력을 고려한 아웃도어 슈즈의 성격이 확실하게 보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옆에서 봤을 때 밑창이 지나치게 두껍지 않다는 점입니다.

 

 

 

 

 

 

 

 

 

최근 트레일 스니커즈처럼 미드솔을 크게 부풀리지 않고 비교적 낮게 잡아서 전체 실루엣이 날렵합니다.

그래서 카고 팬츠뿐 아니라 데님이나 와이드 슬랙스와 함께 신어도 충분히 자연스러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STRATA는 사진처럼 완전히 아웃도어 스타일로 맞추기보다는

오히려 평범한 옷에 신었을 때 더 예쁠 것 같습니다.

워시드 데님에 니트 하나 입고 차콜 컬러를 신거나,

블랙 와이드 팬츠에 브라운 STRATA와 블루 슈레이스를 포인트로 넣는 식입니다.

굳이 등산을 갈 것처럼 입지 않아도 됩니다.

이 신발 자체가 이미 산에서 가져온 분위기를 충분히 가지고 있으니까요.

 

 

 

 

요즘 고프코어도 단순히 등산복을 일상에서 입는 방식에서 조금씩 더 세분화되고 있는데, STRATA는 그런 흐름에서 꽤 재미있는 신발이라고 생각합니다.

트레일 러닝화도 아니고, 전형적인 스케이트 슈즈도 아니고,

그렇다고 실제 클라이밍화처럼 부담스럽지도 않습니다.

가을 데일리 템으로 딱입니다 아주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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